
LS일렉트릭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제품을 앞세워 신재생에너지 및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현지시간 기준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RE+ 2025'와 13일부터 15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력산업 전시회 'NECA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S일렉트릭은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랫폼, 초고압 변압기, 직류(DC) 전력 솔루션 등 주요 전략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특히 'RE+ 2025'에서는 20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전력 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인버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ESS 플랫폼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이 선보이는 ESS 플랫폼은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를 모듈화해 설치가 간편하고, 단위별 독립 운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용량 확장성과 유지보수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NECA 2025'에서는 16부스 규모로 데이터센터용 중·저압 AC(교류) 및 DC(직류) 전력기기와 UL 인증 배전 솔루션을 전시한다. 특히 국내 중전기업 중 LS일렉트릭만이 유일하게 UL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현지 전력·전기공사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전력기기 풀 라인업을 북미 현지에 전면 배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뿐만 아니라 마이크로그리드 배전기기 사업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회사는 UL 인증 배전반 실물도 전시에 포함시켜 북미 배전 시장 내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10여 년 전부터 UL 인증 제품 개발에 착수해 LG, 삼성, SK, 현대차 등 주요 국내 기업의 북미 공장 전력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사업 기반을 넓혀왔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미국은 세계 최대의 AI 및 전력산업 시장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로부터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전략 제품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미국 시장을 교두보로 세계 스마트 전력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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